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, 지금 이 시각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 있었던 정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었습니다.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로서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에어로빅, 학원, 학교, 교회, 사우나, 유흥주점, 군부대 등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를 포함한 17개 시도 전체에서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합니다. 더구나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.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, 호남권에서는 1.5단계로 높여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섣부른 낙관이나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며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오늘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 방안에 대해서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이 강화될수록 국민들께는 더 큰 제약과 불편을 드리게 됩니다. 하지만 지금의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진다면 서민 경제와 국민 생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.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만 더 큰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.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380여 명이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아직 여력이 있습니다. 그러나 강원권, 호남권, 경북권의 경우 확보된 병상이 적어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언제라도 병상이 부족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지역별로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서 충분한 병상을 미리 미리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. 지난번 대구경북에서 중증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병원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270844321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